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도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떤 테마관이죠?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지중해관'에 나와 있습니다.
울창한 분위기의 '열대관'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지중해관'은 연중 온화한 지중해 기후를 재현한 온실로, 올리브나무와 허브 등의 식물을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는데요. 그래선지 이곳 실내 식물원은 휴일 나들이객으로 종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 구름이 발달한 모습이고요.
경남 해안에는 비구름이 머물며 여전히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경남 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해안은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부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양은 5에서 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은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광주 21도, 부산 23도 예상되고요.
낮에는 서울과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린 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어제부터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 등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산이나 인접 지역으로 향하실 때는 안전에 주의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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